조용필 공연관람 후기

이번 50주년 조용필 서울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조용필 노래는 군대에 있을 때 처음 접했습니다.

가왕이라는것만 알고 있었고 히트곡 위주로 몇개만 알고 있었지 

특별히 찾아 들어본적은 없었죠. 하지만 당시에 앨범 단위로 노래를 들어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시도하는 장르하며 노래, 앨범의 완성도는 대단했습니다.

20분 여에 달하는 대곡의 실험적인 노래까지 있는것을 보고 감탄하기도 했었죠.

노래도 좋지만 가사가 좋은것도 큰 매력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외국곡은 다 좋은데 가사를 모르고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알고 듣는다 하여도 

정서가 다르니 마음에 와닿는게 덜할 수 밖에 없는것도 사실입니다.

어쨋든 그렇게 조용필이란 가수 혹은 밴드 위대한 탄생의 노래를 접한지 몇년이 지나고

드디어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지금 안가면 이번 공연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거라는 생각에..)

공연날은 비가 추적주적 오는 바람에 환경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공연이 시작하니 비가 오는건 상관없이 그저 신나게 즐겼습니다.

모두 아는곡들이나 따라 부를수도 있었구요.

공연이나 연주도 역시 일품이였습니다. 영상으로만 보던 

움직이는 무대(?)역시 조용필 콘서트에만 볼 수 있는 팬들을 위한 장치였습니다.

다음 콘서트에서도 꼭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