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JOE SATRIANI (surfing to shockwave) 조 새트리아니 첫 내한 공연

드디어 JOE SATRIANI의 첫 내한공연이 10일에 열렸습니다!

그리고 공연을 보고 후기를 쓰게 됐네요

드러머로서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중 하나인 아티스트입니다.

JOE SATRIANI에 자체에 대한 나름의 평가는 언젠가 쓰게될 날이 있겠습니다만,

어쨋든 오늘의 공연은 정말 최고 였습니다.

근래들어 꽤 꽂히는 기타리스트기도 하고  

아직 좀 더 젊으면 다음에 오겠거니 하고 넘겼을지도 모르겠지만 

나이가 이제 60을 바라보는 장년(?) 노인(?)이다보니 예매를 해버렸습니다.

라이브 온다는 소식을 약 두달전에 알게 됐을때 아마 10초 정도 고민하다 바로 결정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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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새로운 앨범도 꽤 괜찮은 수작으로 저한텐 여겨지고

그 외에도 거의 대부분의 앨범들이 저한텐 맘에 들었고

그  중 좋아하는 곡들을 현장에서 직접 눈과 귀로 즐긴다는 것은 

신나고 대단한 경험임이 분명합니다.

JOE SATRIANI의 기타는 말할것도 없었고

전체 세션들의 연주나 전체적인 합주도 역시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쉬운 점도 남아 있습니다.

1. 공연무대로서 악스홀은 뭔가 부족하다

지난 미스터빅 공연을 관람할때도 앞에서 였었는데,

앞자리여서 그런걸까요? 뭔가 전체적으로 악기들이

조화롭게 들리기보단 소리가 뭉개지는 등의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 소리 듣는거는 좀 둔한편이고 잘 몰라서 상세하게 평가하긴 힘들지만 

저한텐 그렇게 들리더군요. 그래서 2층무대에도 그렇게 많이들 앉아 있던걸까요?

2. 예매시 자리선정

지난 미스터빅 내한땐 크게 못느꼇는데 이번 공연은 자리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름아니라 JOE SATRIANI가 제가 있던 방향으론 전혀 오질 않더군요!

생각해보면 당연합니다. 실황 공연을 생각해볼적에 어지간하면 그 악기의 위치를 크게 떠나지 않는것이 보통이니까요.

그런점에 있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세션에 맞춰서 자리예매가 필요하단것을 깨달았습니다.

JOE SATRIANI공연이라면 당연히 거기에 기타를 보러가는거니 말할것도 없겠구요...

이전의 해외공연에서의 세션위치를 참고해서 예매를 해야겠습니다.

그 외에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다른곡들보다도 제가 더 좋아하는 곡들을 했으면 좋았겠다는 정도?

그리고 드러머로서 드럼도 계속 주시하면서 관찰했는데

몇곡 안될때 쯤에 스틱을 놓쳤습니다!

당연히 전문가인만큼 언제 그랬냐는듯 합주에 차질 없이 바로 줏어서 합주했지만요 ㅋ

이전에 실황공연때는 동영상찍고 하기 바빳는데 이번엔 듣는데만 거의 집중했습니다.

어차피 보게되지도 않고 녹음도 잘 안되더라구요.

세션기타리스트이자 피아노를 연주하고 퍼커션까지 잠시 겸했던 Michael Joseph Keneally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근데 세션이라기엔 joe와 솔로를 같이 나눠서 합주하는것 보면 실력이 굉장했습니다.

마치 기타의 신이 접신한 마냥...

이상 2017 JOE SATRIANI 내한공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