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예전에 중고로 사고 읽고 다시 읽게된 책입니다.
근래들어 미국의 인종투쟁, 역사에 나름 재미가 붙어
연달아 책들을 보고 영화를 보게 되네요.
책은 가볍게 넘기며 읽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어떠한 역사적인 기초지식을 요하지 않으며
새로운 관점에서 미국의 민중역사를 서술해나갑니다.
살아있는 미국역사.
반대로 죽은역사가 있음을 암시하기도 하다.
민중의 역사는 대게 죽음을 선고 받았다.
흔히들 말하듯 역사는 거의 승자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박해받고 배패한 자들은 역사에서 지워지거나 왜곡되기 쉽다.
과거처럼 민중이 정보를 접하기 힘들며
교육은 소수만이 받는 시대에는
민중들 역시 역사에 있어선 거의 패배자다.
하층민으로 전락한 민중은 역사에 접근할 수도 이의를 제기할수도 없다.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쁜 처지에 무슨 역사인가?
그래서 과거의 민중의 역사는 죽음이다.
하지만
근대들어 기술의 발달로 대중들도 상대적으로 쉽게 정보를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전화의 발명, 인터넷의 보급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민중은 과거에 비해 기록되기 쉬워지고 주목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것으론 부족하다.
역사는 비로소 역사가가 민중을 주목하고 기록으로 남길 때
비로소 역사로 살아날 수 있다.
그렇게 민중의 역사는 살아난다.
미국의 역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우리가 아는 콜럼버스는 실제로 어떤 일을 벌였고
미국의 국부들은 실제로 어떤 사람들이 였는가?
백인과 흑인사이에는 처음부터 인종대립이 있었나?
미국의 정말 정의와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전쟁을 벌였는가?
이 모든 대답에 대해서 하워드 진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미국의 역사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
패배해 죽어있던 민중의 관점에서 바라 본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관점으로서 역사를 점철하다 보면
새로운 많은 것들이 보이게 된다.
물론 그것이 모두 답이거나 진실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무지보다도 맹목이 더 무섭다.
가령 종교 원리주의 그러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민중의 살아있는 역사를 알 수 있으며,
새로운 관점으로 역사를 볼 수 있는 일말의 식견을 제공해준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맬컴X vs 마틴루터 킹 (0) | 2017.02.01 |
---|
- Total
- Today
- Yesterday
- 알고리즘
- 중국여행
- compile
- cpp
- 중국
- 드럼
- 사천
- regex
- Codejam
- 정규표현식
- 코드잼
- 카카오 공채
- peram jam
- linux
- 문자열
- kernerl
- printf
- 여행
- link
- C++
- STL
- 이루마
- Algorithm
- yiruma
- Spring
- 피아노
- python
- Pointer
- C language
- 악보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